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1961년부터 2011년까지 50년 동안 전 세계 식단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를 했다.
그 중 우리나라 자료만 간략히 정리해 본다. 모든 자료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혀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1961년부터 2011년까지 50년 동안 전 세계 식단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를 했다.
그 중 우리나라 자료만 간략히 정리해 본다. 모든 자료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혀둔다.
자연식물식은 참 좋은 식단이다. 자연에서 온 음식을 가능한 한 자연 그대로 먹는 식단이다. 벌써 3년 넘게 이 식단을 해 오고 있다.
천도복숭아가 후숙이 약간 덜 되어 덜 달다. 그래도 자연 그대로의 맛이다. 자두를 먹기 위해 1년을 기다렸다.
두 번째 아침, 점보키위 2개, 큰 참외 1개
과일은 소화가 잘 되고 칼로리가 낮아서 아침에만 두세 번 먹는다.
변비가 해결된다.
소화가 편하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혈압이 떨어진다.
혈당이 떨어진다.
체중이 준다.
지속 가능하다.
자연식물식의 가장 큰 장점은 평생 지속 가능하다는 것이다. 세상 어떤 식단보다 그러하다.
자연식물식을 하면 마치 먹을 것이 없을 것 같지만, 너무나도 먹을 게 넘친다.
유명 저탄고지 커뮤니티에 아래와 같은 무서운 글이 올라왔다.
불과 한 달만에 총콜레스테롤이 293에서 371로, LDL 콜레스테롤이 127에서 256으로 상승했다. LDL 콜레스테롤은 190 이상이 매우 위험인데 이분은 무려 256이다.
이분 증상을 보니 협심증도 있는 것같은데 병원까지 가서 약 처방도 안 받고 왔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저탄고지 하는 사람 상당수는 사실상 사이비 신도에 가깝다. 저탄고지를 주장하는 의사는 마치 사이비 교주같다. 저탄고지 커뮤니티를 보면 무조건 신봉하고 따르는 듯한 글을 수없이 많이 볼 수 있다. 교주는 현대 의학 상당을 부정하고 음모라고 주장하며 신도를 선동한다. 이들은 의학적인 상식을 부정하고 일부 저탄고지 의사의 주장에 한없이 동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중성지방이 훨씬 더 위험하다, 스타틴은 독약이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 같은 완전히 틀린 주장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저탄고지 의사 상당은 기능의학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붙여 자신이 매우 특별한 의사인 듯 대중을 속인다. 심지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큰일난다고 하는 집단이다.
저탄고지 집단에 따르면 아래 수치는 음모다.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 의사 대부분은 어떤 이유로 위험하지도 않은 콜레스테롤 수치 때문에 스타틴을 처방한다. 오직 자신들 집단과 저탄고지 의사만이 참된 의료 지식을 가지고 있다.
유튜브에서 저탄고지와 고지방 식단을 찬양하고 콜레스테롤 음모론을 끊임없이 제기하며 대중을 선동하는 의사가 아래와 같은 글을 커뮤니티에 올렸다. 제일 위 높은 콜레스테롤 문제에 대한 답글로 올린 것이다.
각종 논문을 들이대며 콜레스테롤은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고지방 식단을 권장하는 의사의 답변치고는 궁색하기 짝이없다. 의료 현실을 감안하면 원론적인 답변인 것으로 보이나, 애초에 책임지지도 못할 콜레스테롤 문제를 가지고 대중을 선동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콜레스테롤과 스타틴에 대한 음모론으로 자기 장사는 다해먹고 위와 같은 대단히 위험한 부작용, 증상을 호소하는 대중의 물음에는 궁색한 변명을 내세우는 것이 의사 윤리에 적절한 것인지 묻지않을 수 없다.
*출처: 네이버 카페
체중을 줄여야만 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주치의와 상의해서 두어 달 정도 저탄고지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탄고지 식단을 통해 단기간에 체중을 줄여서 실보다 득이 많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단순한 미용 때문에, 저탄고지가 세상 어떤 식단보다 건강하다고 확신하면서 저탄고지를 상식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 당장 커뮤니티를 보면 대부분 LDL 콜레스테롤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간다. 각종 부작용이 생긴다. 키토플루를 비롯하여 생리가 끊기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건 부지기수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저탄고지를 한다면 케톤산증이나 저혈당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문제는 이들 집단에 속한 대중은 대부분 저탄고지와 저탄고지 의사를 사이비 교주처럼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절대로 저탄고지 신화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참고: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스타틴 음모론을 꾸준히 제기하는 저탄고지 의사가 새로운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런 음모론을 지치지도 않고 참 꾸준히도 올린다. 간략하게 또 얼마나 시민을 현혹하는지 알아보자.
일단 이 논문은 Cohort 연구다. '코호트 연구는 관찰 연구라서 인과 관계를 절대로 도출해서는 안 된다' 라고 말한 사람이 바로 이 영상을 만든 저탄고지 의사다. 이 의사는 자기에게 불리한 논문은 코호트 연구라고 애써 무시하면서, 유리한 연구는 코호트 연구라도 적극적으로 인용한다. 논문 내용은 차치하고 시작부터 신뢰가 확 떨어진다. 사실 신뢰한 적도 없지만.
아래 이미지에서 그는 콜레스테롤이 뇌에 아주 중요한 물질이라고 강조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마치 인체에 큰일이 날 것처럼 난리를 피운다.
하지만...
뇌는 혈액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공급받지 못한다. '혈뇌장벽'을 통과하기에 콜레스테롤은 너무 큰 물질이기 때문이다. 외부 독성물질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최일선이 바로 이 '혈뇌장벽'이다.
뇌에 필요한 콜레스테롤 대부분은 뇌의 신경세포를 돕는 지지세포(support cell)인 성상세포(astrocyte)가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은 뇌의 콜레스테롤 생산을 감소시킬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치매에 걸리기 쉬운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위 그림처럼 뇌에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다면 그건 어떤 질병 때문이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위적으로 낮춰서 그런 것이 아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위험하다고 할 때, 그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말하는 것이다. 뇌 속이나 인체의 다른 곳에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완전히 다른 문제로 이처럼 호들갑을 떨고 공포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위 이미지와 아래 이미지를 비교해 보자. 위 이미지는 이 의사 영상을 캡처한 것이고 바로 아래 이미지는 대한심장학회 관련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좌측 나쁜 음식 대비 좋은 음식, 즉 좌측을 먹을 것이라면 대안으로 우측 음식을 먹으라는 권고를 나타내는 것이다. 무조건적으로 우측 좋은 음식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좌측 나쁜 음식보다는 우측 좋은 음식이 좋다는 의미다.
좌측 비교 대상 나쁜 음식은 잘라버린 것이다. 이 사람은 늘 이런 식이다.
저지방 식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과 실제 저지방 식단을 한 것과 무슨 인과 관계가 있을까?
저지방 식단 가이드라인을 발표만 하면 저절로 모든 국민이 저지방 식단을 하는 것일까? 저지방 식단 가이드라인 발표 후 실제로 사람들이 저지방 식단을 했는지, 했다면 얼마나 했는지, 그래서 당뇨병 발생이 줄었는지 늘었는지, 그런 자료를 가지고 와야지, 가이드라인 발표를 저지방 식단 실행과 동일시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비약이 아닐 수 없다.
이 사람 말대로라면 고지방 식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 전 국민이 고지방 식단을 하는 것이 되는 것 아닌가? 그럼 당장 고지방 식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 될 것 아닌가? 그럼 이 사람 말대로 당뇨병이 줄어들 것 아닌가 말이다. 세상에 이런 무논리가 없다.
미국인의 영양과 관련된 건강 상태는 아래와 같다.
위 내용 중 몇 가지만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성인의 74%가 과체중 및 비만이다.
- 심장병이 사망의 중요 원인이다.
- 고혈압, 높은 LDL콜레스테롤, 높은 총콜레스텔이 심장병과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다.
- 성인의 11% 이상이 240mg/dL 이상 고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다.
- 성인의 11%가 1형당뇨, 2형당뇨병을 앓고 있다.
- 성인의 35%가 당뇨병 전단계이다.
위와 같이 비만하고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을 앓고 있는 미국인이 먹어야 할 식사 가이드라인은 아래와 같다. 미국 정부에서 내린 지침이다.
위 3항만 간략히 요약하면,
영양 밀도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고 과식하지 말 것
영양 밀도가 높은 건강한 음식은 아래와 같다.
- 모든 채소: 녹색, 빨간색, 주황색, 콩류 등
- 과일
- 곡물: 최소 절반은 통곡물
- 유제품: 무지방 또는 저지방 우유, 요구르트, 치즈, 두유
- 단백질: 살코기, 가금류, 계란, 해물, 콩, 완두콩, 렌틸, 견과류, 씨앗 및 콩으로 만든 식품
- 오일: 식물성 오일, 식품에 함유된 오일(해산물, 견과류)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심장병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서 상기와 같이 먹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다. 고지방 식단을 하지 말고 채소, 과일, 통곡물 중심 식사를 하라는 가이드라인이다.
이 의사 말대로라면 미국 정부는 자국민을 죽이기 위해 저지방 식단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 의사는 아래와 같이 저탄고지가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 식단 가이드라인과 완전히 배치된다. 과연 대중이 미국 가이드라인을 따를까? 아니면 이 의사 말을 따를까? 따르는 것 고사하고 어느 쪽 가이드라인이 더 신뢰할 만한 것일까? 답은 뻔하다.
저탄고지를 하면 HDL, LDL이 증가하고 중성지방이 감소한다. 따라서 혈관이 건강해진다고 주장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웹페이지에 있는 내용이다.
치매 예방을 위해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일 것,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어도 치매 발생이 증가하므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라고 되어 있다.
이 의사는 이와 완전히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고 자기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주장한다.
네이버 저탄고지 커뮤니티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봤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4개월 하고 일반식을 먹었더니 혈당이 290, 또 250을 찍었다는 것이다.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저탄고지 다이어트다. 탄수화물을 10% 이하로 줄이고 지방을 70% 이상 먹는 식단이다.
저탄고지 옹호자는 저탄고지를 하면 인슐린 분비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췌장이 그만큼 쉰다는 주장을 한다. 하여 췌장이 건강해지고 당뇨에 걸릴 일이 없다는 것이 그들 주장이다.
운동을 안 하고 가만히 쉬면 근육이 빠진다.
운행을 안 하고 오래 세워 둔 차는 고장나기 일쑤다.
빈집을 오래 방치하면 흉가가 되기 마련이다.
췌장을 쉬게 한다고 해서 췌장이 건강해지는 것일까? 췌장을 쉬게 하면 인슐린을 아끼게 되므로 혈당 관리에 유리한 것일까?
일단 위 내용만 봐도 알 수 있듯 저탄고지로 인해 인위적으로 인슐린 박탈 상태를 만들게 되면 혈당관리가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저탄고지는 인슐린 분비가 완전히 안 되는 1형당뇨와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췌장은 인슐린,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도 하지만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기능이 훨씬 크다. 따라서 인슐린 분비만 안 되게 한다고 해서 췌장이 쉬는 것이 아니다. 소화가 어려운 지방과 단백질을 과다 섭취해서 오히려 췌장에 과부하가 걸린다. 소화가 어려운 지방과 단백질 과다 섭취로 인해 췌장이 쉬기는커녕 더 힘들게 일하는 것이다. 반면에 탄수화물 식사는 소화가 쉬워서 상대적으로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과일은 30분이면 소화가 되며 자연에서 나는 대부분의 탄수화물은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췌장의 외분비기능은 내분비기능 대비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먹지 않고 지방과 단백질을 많이 먹는 것은 췌장을 혹사시키는 것이 된다.
예시로 든 글에서 식후 혈당이 290, 250정도였는데 매우 위험한 수치다. 탄수화물 중심 식사를 하는 일반인도 쉽게 나오지 않는 수치다. 자가혈당측정기로 잰 혈당이라서 정맥혈 혈당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매우 높은 수치임은 틀림없다.
당장 저탄고지를 중단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해봐야 할 수치다.
저탄고지를 해서 췌장을 쉬게 한다면, 췌장이 충분히 쉬었으므로 오히려 혈당 관리가 더 잘되어야 되는 것 아닌가? 그게 저탄고지 옹호자의 주장이 아닌가 말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온다.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해서 위와 같은 대단히 위험한 혈당 수치가 나오는 것이다.
인간의 몸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포도당이 풍부한 탄수화물 중심 식사를 해야 정상적인 대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시 글에서는 좋은 탄수화물이라고 보기 어려운 음식을 먹었는데 현미, 채소, 과일, 고구마, 옥수수, 감자 같은 복합탄수화물, 자연에서 온 순수한 탄수화물을 충분히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고, 체중을 줄이는 길이며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길이다.
내일 아침 먹을 과일이다. 매일 저녁 다음 날 먹을 음식을 미리 준비해 둔다. 위 과일을 아침 공복에 먹는다. 아마 저걸로 모자라서 몇 개를 더 먹게 될 것이다.
과일을 먹으면 기분이 매우 상쾌해진다. 밤새 잠들어 있던 내장을 깨우는 가장 좋은 음식이다. 몸을 해독하기 위해 아침에 과일을 꼭 충분히 먹어야 한다.
저녁 먹고 마트에 갔더니 천도복숭아가 있어서 몇 개 사봤다. 평소 천도복숭아는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잘 익은 아이들이 있어서 골라봤다.
오늘 먹은 저녁 사진이다.
돌솥에 현미와 청보리를 섞어 밥을 했다. 반찬은 양배추, 파프리카, 토마토수프(토마토와 물 약간만 넣은)다.
나는 가능한 한 음식을 단순하게 먹는다.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섞어서 먹지 않는다. 자연에서 온 탄수화물이라면 섞어도 큰 문제는 없지만 가급적 단순하게 먹는다. 한 번에 먹는 가짓수를 줄이는 편이다.
이렇게 먹으면 속이 편안하다. 탄수화물만 먹지만 절대로 살이 찌지 않는다. 혈당이 오르지 않는다.
위 예시 글에 달린 댓글이다. 그야말로 가관이다.
*참고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사망률을 높이는 저탄고지
현직 신경외과 의사인 이 유튜버가 아래와 같은 자극적인 제목을 단 영상을 올렸다.
이 의사는 'LDL 콜레스테롤은 절대 나쁘지 않다, 중성지방이 가장 위험하다, 중성지방과 HDL의 비율이 심혈관질환을 가장 잘 예측한다', 라고 주장한다.
이 유튜버는 논문을 왜곡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거짓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영상에 있는 자료를 일일이 찾아서 그가 한 말과 맞는지 대조해보았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에서 1961년부터 2011년까지 50년 동안 전 세계 식단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를 했다. 그 중 우리나라 자료만 간략히 정리해 본다. 모든 자료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혀둔다. 일일 섭취 칼로리 대폭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