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 2023

저탄고지에서 벗어나기: 닥터쓰*의 거짓말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1961년부터 2011년까지 50년 동안 전 세계 식단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를 했다. 

그 중 우리나라 자료만 간략히 정리해 본다. 모든 자료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혀둔다.


일일 섭취 칼로리 대폭 증가


우리나라 사람 일일 섭취 칼로리가 1961년 2,140Kcal이었는데 50년 후인 2011년에는 3,329Kcal로 무려 56%나 늘었다. 
현대 우리나라 사람은 상당한 고칼로리 식사를 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대사증후군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사람 밥을 안 먹는다


저탄고지를 옹호하는 의사의 주장과 달리 우리나라 사람의 곡물 섭취량은 지난 50년 동안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1961년에 총 칼로리 중 무려 82%를 곡물로부터 얻었으나 50년 후 2011년도에는 43%를 곡물로부터 얻었다. 이는 자료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수치다. 

당뇨 등 대사증후군이 증가하는 주요 요인 중에 밥을 포함한 곡물은 빼야 한다. 오히려 밥을 덜 먹고 육류 및 고지방 식사를 하는 것이 각종 대사증후군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봐야 한다. 

육류 섭취량 대폭 증가


50년 동안 일일 총 칼로리에서 육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배나 증가했다. 밥은 덜 먹고 고기는 더 먹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식물성 오일 4,410%, 육류 831%, 우유 3,400%, 동물성 지방 843%, 달걀 633%가 증가했다.  
현대인은 밥 대신 지방과 단백질을 많이 먹었다. 

옛날 식단으로 돌아가야...

지난 50년 동안 동물성 식품 섭취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따라서 암, 당뇨, 치매 같은 주요 질병도 늘었다. 
저탄고지를 주장하는 의사는 모든 원인은 탄수화물로 돌리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출처: 닥터쓰* 유튜브

닥터쓰* 주장과 달리 고지방, 고단백 음식 섭취량이 증가했다. 그것도 매우 가파르게 증가했다. 현대 한국인은 고지방 식단을 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풍요해지면서 옛날처럼 밥과 채소 위주로 먹지 않는다. 거의 매끼 고기를 먹는다. 햄버거, 치킨, 가공식품을 매일 먹는다. 

일본의 어떤 의사가 쓴 [당뇨병에 밥 먹지 마라] 라는 책이 있다. 과연 당뇨병이 밥 때문일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통곡물 같은 건강한 탄수화물 대신 육류, 동물성 지방, 각종 가공식품 때문에 당뇨가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처럼 따뜻한 밥 한 공기와 채소, 나물을 곁들이는 소박한 식단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참고: 

7월 02, 2023

과일식: 아침 과일식

자연식물식: 아침에는 과일만 먹기

자연식물식은 참 좋은 식단이다. 자연에서 온 음식을 가능한 한 자연 그대로 먹는 식단이다. 벌써 3년 넘게 이 식단을 해 오고 있다. 


오늘 첫 번째 아침이다. 천도복숭아 2개, 자두 5개

천도복숭아가 후숙이 약간 덜 되어 덜 달다. 그래도 자연 그대로의 맛이다. 자두를 먹기 위해 1년을 기다렸다. 




두 번째 아침, 점보키위 2개, 큰 참외 1개

과일은 소화가 잘 되고 칼로리가 낮아서 아침에만 두세 번 먹는다. 


아침 과일식 장점

변비가 해결된다.

소화가 편하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혈압이 떨어진다.

혈당이 떨어진다.

체중이 준다. 

지속 가능하다.


자연식물식의 가장 큰 장점은 평생 지속 가능하다는 것이다. 세상 어떤 식단보다 그러하다. 

자연식물식을 하면 마치 먹을 것이 없을 것 같지만, 너무나도 먹을 게 넘친다. 

7월 01, 2023

저탄고지 의사의 궁색한 변명

콜레스테롤, 심장 무서워요



유명 저탄고지 커뮤니티에 아래와 같은 무서운 글이 올라왔다. 

불과 한 달만에 총콜레스테롤이 293에서 371로, LDL 콜레스테롤이 127에서 256으로 상승했다. LDL 콜레스테롤은 190 이상이 매우 위험인데 이분은 무려 256이다. 


*출처: 네이버 카페


이분 증상을 보니 협심증도 있는 것같은데 병원까지 가서 약 처방도 안 받고 왔다고 한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저탄고지에 대한 사이비 종교적인 신념 때문이다. 

저탄고지 하는 사람 상당수는 사실상 사이비 신도에 가깝다. 저탄고지를 주장하는 의사는 마치 사이비 교주같다. 저탄고지 커뮤니티를 보면 무조건 신봉하고 따르는 듯한 글을 수없이 많이 볼 수 있다. 교주는 현대 의학 상당을 부정하고 음모라고 주장하며 신도를 선동한다. 이들은 의학적인 상식을 부정하고 일부 저탄고지 의사의 주장에 한없이 동조하는 경향을 보인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중성지방이 훨씬 더 위험하다, 스타틴은 독약이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 같은 완전히 틀린 주장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저탄고지 의사 상당은 기능의학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붙여 자신이 매우 특별한 의사인 듯 대중을 속인다. 심지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큰일난다고 하는 집단이다.


콜레스테롤 진단 기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저탄고지 집단에 따르면 아래 수치는 음모다.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 의사 대부분은 어떤 이유로 위험하지도 않은 콜레스테롤 수치 때문에 스타틴을 처방한다. 오직 자신들 집단과 저탄고지 의사만이 참된 의료 지식을 가지고 있다. 

*출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저탄고지 의사는 절대로 자기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유튜브에서 저탄고지와 고지방 식단을 찬양하고 콜레스테롤 음모론을 끊임없이 제기하며 대중을 선동하는 의사가 아래와 같은 글을 커뮤니티에 올렸다. 제일 위 높은 콜레스테롤 문제에 대한 답글로 올린 것이다.

각종 논문을 들이대며 콜레스테롤은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고지방 식단을 권장하는 의사의 답변치고는 궁색하기 짝이없다. 의료 현실을 감안하면 원론적인 답변인 것으로 보이나, 애초에 책임지지도 못할 콜레스테롤 문제를 가지고 대중을 선동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콜레스테롤과 스타틴에 대한 음모론으로 자기 장사는 다해먹고 위와 같은 대단히 위험한 부작용, 증상을 호소하는 대중의 물음에는 궁색한 변명을 내세우는 것이 의사 윤리에 적절한 것인지 묻지않을 수 없다. 



*출처: 네이버 카페


저탄고지 식단은 해서는 안 된다

체중을 줄여야만 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주치의와 상의해서 두어 달 정도 저탄고지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탄고지 식단을 통해 단기간에 체중을 줄여서 실보다 득이 많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단순한 미용 때문에, 저탄고지가 세상 어떤 식단보다 건강하다고 확신하면서 저탄고지를 상식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다. 당장 커뮤니티를 보면 대부분 LDL 콜레스테롤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간다. 각종 부작용이 생긴다. 키토플루를 비롯하여 생리가 끊기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건 부지기수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저탄고지를 한다면 케톤산증이나 저혈당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문제는 이들 집단에 속한 대중은 대부분 저탄고지와 저탄고지 의사를 사이비 교주처럼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절대로 저탄고지 신화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참고: 

저탄고지 의사의 위험한 음모론 #2

저탄고지: 당뇨를 부르는 무서운 식단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큰일납니다?

저탄고지: 당뇨병 환자에게 죽음을 부르는 식습관

저탄고지 의사의 위험한 음모론

저탄고지 의사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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